국내 4대 구기 종목 '야·축·농·배' 후원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신한카드가 이번엔 프로리그 출범을 앞두고 있는 핸드볼에 베팅한다.신한카드는 25일 한국핸드볼연맹과 조인식을 열고 올해 11월 출범하는 핸드볼 통합 프로리그 'H리그'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했다.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시즌까지 H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신한카드는 리그 타이틀 명칭 사용권, 로고 사용권 등 다양한 스폰서십 권리를 갖게된다. H리그의 공식 명칭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신한카드는 기존 야구와 축구, 배구, 농구에 이어 프로리그가 있는 5대 구기 종목을 모두 후원하는 기업이 됐다.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오랜 기간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온 핸드볼의 통합리그 출범을 축하하며, 이 리그에 첫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통합리그가 잘 정착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송진수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는 "국내 1등 카드사인 신한카드가 H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신한카드(대표 문동권·사진)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또 특별재난지역에 있는 모든 가맹점의 대금을 하루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신한카드는 24일 이런 내용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가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충북 청주, 충남 공주, 경북 예천, 전북 익산, 세종 등 13개 지역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다.신한카드는 이들 지역의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현재 0.5%인 수수료를 이날부터 면제한다. 영세 가맹점은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을 말한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신한카드가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발맞춰 금융지원안을 추가로 내놓았다.신한카드는 이번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과 고객을 위해 영세가맹점 수수료 면제와 가맹점 대금 입금주기 단축을 약 한 달간 운영하고, 고객 대상 제반 금융 보상을 지원하는 등 특별재난지역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신한카드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특별재난지역 영세가맹점 대상 가맹점수수료를 면제하고, 해당 지역의 모든 가맹점 대상으로 가맹점 대금 입금주기를 D+1일(전표접수일+1일)로 단축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는 7월 24일부터 8월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다.특별재난지역 영세가맹점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일 당일 신한카드 영세가맹점으로 등록된 가맹점이며, 이번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은 폭우 피해 유무나 별도 신청절차 없이 자동 적용된다.아울러 신한카드는 특별재난지역내 고객 관점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고객 대상 LG전자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신한카드로 구매시 무이자할부와 캐시백 등 추가 지원 혜택을 오는 8월말까지 진행한다.이밖에도 신한카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카드대금의 상환을 늦춰주고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분할상환 지원안을 이미 시행 중에 있다.피해 회원에게는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일시 청구하고, 한 번에 갚기가 어려운 경우 6개월까지 나눠서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피해 회원이 연체 중이면 접수 후 6개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역시 분할상환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피해일 이후 고객이 사용한 단기·장기 카드대출 이자율 30% 할인도 적용된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발맞춰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가맹점과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추가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금융지원이 피해를 입은 가맹점과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