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만발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테러 연관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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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조실에 따르면 지난 20일 최초 신고 접수된 울산 장애인 복지시설 사건의 경우 소방·경찰 등 초동 출동기관이 검체(봉투, 선크림)를 수거해 1차 검사한 결과, 화학·생물학·방사능 관련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 어지러움과 호흡불편을 호소했던 직원들도 병원 입원 후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퇴원했다.
1차 검사를 끝낸 검체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정밀 검사 결과에서도 위험물질이 발견되지 않아, 테러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다른 신고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소방 등 초동 출동기관이 의심되는 검체(봉투, 화장품 견본, 핀셋 등) 679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화생방 관련 위험물질이 발견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었다.
다만 국조실은 "대테러 관계기관은 향후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정보·수사당국에서도 인터폴 등 해외 정보·수사기관과 함께 우편물 발신지 추적과 국제범죄 연계 가능성 등에 대해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