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세계차엑스포 행사장 힐링 관광거점으로 만든다
경남 하동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생활 편의시설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국 7개소를 선정해 개소별로 국비 2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하동세계차엑스포 2행사장을 세계 차 문화 체험 공간과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힐링 체험 관광거점으로 만들 예정이다.

세계차체험공간은 세계의 대표적인 차를 그 나라에 가지 않더라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관과 정원으로 꾸며진다.

또 기존 하동차치유관을 활용해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차와 관련된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먹거리 타운이 조성된 석문마을 일대는 간판 등 미관 정비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정부에서도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인증한 것"이라며 "조속히 사업을 진행해 석문마을 주변 정비는 물론 2행사장을 새로운 힐링 관광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