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썸머비치' 광화문광장서 7월 28일∼8월 13일
"서울 '비치'서 더위 식혀요" 도심 곳곳 물놀이장 개장
서울시는 도심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장과 물놀이 프로그램을 24일 안내했다.

시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이달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서울썸머비치'를 운영한다.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은 광장 바닥 분수(명량분수·한글분수·터널분수)에서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높이 8m·길이 20m의 물 미끄럼틀(워터 슬라이드)과 대형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과 협업으로 푸드트럭과 플리마켓(벼룩시장)을 운영해 닭강정, 떡볶이, 김밥, 아이스크림, 커피 등 먹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4개 자치구(중구·광진구·동작구·강서구)와 함께 가설 물놀이장 6곳을 조성하고 물총놀이, 얼음화석 발굴 등 다채로운 물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구는 8월 1∼6일 다산어린이공원(6세 이하), 훈련원공원(13세 이하) 등 2곳에서 '우리동네 수영장'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2∼5시이고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과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광진구는 다음달 4일부터 사흘간 광진숲나루에서 가설형 물놀이장과 물놀이 프로그램을 총 5회 운영한다.

얼음화석발굴, 대형 비눗방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로 나온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 직영 공원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는 '더위사냥! 난지비치로 가자∼' 행사가 8월 4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물풍선 땅따먹기 등 6가지 종목으로 구성된 물 운동회, 창작 매직쇼, 오싹 영화관, 빨대 팔찌 만들기 등이 준비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물 운동회를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선착순 참여하면 된다.

동작구는 내달 12일 노량진수산시장 옆 노량진축구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작구 어린이 노량 물총대첩'을 개최한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유아·초등학생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선착순 참여할 수 있다.

강서구는 8월 12∼13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우리동네 신박한 워터파크'를 총 4회차 운영한다.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강서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 등록된 QR코드를 통해서 할 수 있다.

행사 일정은 우천 등의 상황에 따라 변동 또는 취소될 수 있다.

행사 관련 일정은 '서울의공원'과 각 자치구 홈페이지·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