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순간에 기부를…'좋아서하는기념일' 4년 8억6천만원 후원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소중한 순간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인 '좋아서 하는 기념일'을 통해 4년간 8억6천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시작한 이 행사는 아동의 백일이나 첫돌, 생일 등 기념일에 맞춰 아이의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이후 취직이나 퇴원, 결혼기념일, 반려동물 입양일 등도 포함했다.

2020년부터는 아이돌 그룹이나 배우 등의 생일이나 데뷔일, 앨범 발표일 등에 맞춰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을 모아 기부하는 '좋아서 하는 팬클럽 기념일'이 진행 중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에이핑크, 배우 현빈, 배우 류준열, 작가 남궁인, 농구선수 허웅 등의 팬클럽이 참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4년간 5천308건의 후원이 이뤄졌다.

팬클럽 기념일(2천208건), 나만의 기념일(2천104건), 백일 첫돌 기부(667건), 결혼 기념 기부(329건) 등의 순이었다.

후원금은 국내외 아동 지원 사업에 쓰였다.

자세한 사항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www.sc.or.kr/anniversa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