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미래차 양날개…'미래 산업도시 광주'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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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융합 밸리 조성에 온힘
미래차 국가산단에 관련산업 집적
2030년까지 9대 대표산업 육성
생산 101조, 일자리 11만개 창출
미래차 국가산단에 관련산업 집적
2030년까지 9대 대표산업 육성
생산 101조, 일자리 11만개 창출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양 날개 삼아 미래 산업도시로 탈바꿈할 대전환의 기회를 맞았다.
광주시는 AI와 미래차 관련 기술, 인재, 실증을 하나로 연결한 ‘미래 산업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착실히 준비 중이다. 기술개발, 시험인증, 제품·서비스 상용화의 선순환 구조 완성을 목표로 총 47개 과제에 9700억원을 투입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광주시는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산업인 반도체·데이터 산업을 2대 도전산업으로, 지역 특성에 기반한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빌리티·AI·문화 콘텐츠·에너지·메디 헬스케어 산업을 5대 전략산업으로, 광융합 및 가전·스마트 뿌리 산업을 2대 기반산업으로 정하고 이들 산업을 9대 대표 산업으로 육성한다.
모빌리티, AI, 에너지 산업 등 지역 대표 산업을 발판으로 첨단 과학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3대 추진전략도 내놨다. 3대 추진전략은 △연구개발(R&D) 역량 고도화를 통한 초격차 기술 확보로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실증 기반 기업 성장 지원으로 세계 미래산업 중심도시 도약 △사람 중심 미래가치 투자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등이다.
광주시는 2020년 조성에 들어간 북구 첨단 3지구의 AI 집적단지 1단계(2020~2024년) 사업 성과를 토대로 국가 AI 혁신거점으로 고도화하는 2단계(2025~2029년) 사업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1단계 사업의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AI 산업융합 생태계의 핵심 요소인 기반시설과 기업, 인재, 기술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단계 사업의 목표로 △자유로운 창업과 기업 성장 환경 조성 △최고 인력과 기술을 집적할 수 있는 환경 조성 △투자자본 집적화 및 협업 생태계 환경 조성 등을 잡았다.
1단계 사업 종료 이후 2025년부터 2단계 사업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안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하고, 사업비 확보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기업 간 협업이 가능한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고도화를 이루고 다양한 AI 제품과 서비스의 실증, 기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사업 환경 구축 등 안정적 생태계 기반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광주시는 미래차 국가산단을 조성할 빛그린산단에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배터리 등 미래차 산업을 집적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의 핵심 키워드는 혁신, 연계, 실증이다. 광주시는 기존 기업과 산업을 혁신할 뿐만 아니라 빛그린산단, 진곡산단 등을 연계해 실증 테스트베드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4대 추진전략으로 △미래차 산업 기반 대폭 강화 △도시 전체 테스트베드 활용 △지역기업 성장 △미래차 기술 역량 향상을 내세웠다.
먼저 광주시는 이미 포화상태인 빛그린산단의 미래차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국가산단 조성 기간을 대폭 줄이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플랫폼, 미래차 전장부품 특화 육성, 차세대 전략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개발과 시험평가 기반시설, AI 기반 자율주행 실증 장비 구축 등 도시 전체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차 산업의 단계별 성장 지원을 확대하고 위기 대응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부품 기업의 사업 재편·전환, 광·AI 산업과 미래차 산업의 융합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미래차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반 부품 개발 및 상용화 플랫폼 구축 등 국내 미래차 연구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계획대로라면 가까운 시기에 부품 자체 수급률 200% 신장, 자동차 매출액 20% 확대, 자율주행 레벨4 실증, 미래차 전환기업 100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25만여 명의 고용과 10조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할 절대적인 기회를 맞았다”며 “AI와 미래차를 양 날개로 기술, 인재, 산업, 실증이 하나로 연결되는 테크노폴(기술 지역)을 구축해 첨단기술을 선도하고 창의인재가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광주시는 AI와 미래차 관련 기술, 인재, 실증을 하나로 연결한 ‘미래 산업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착실히 준비 중이다. 기술개발, 시험인증, 제품·서비스 상용화의 선순환 구조 완성을 목표로 총 47개 과제에 9700억원을 투입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30년 광주 생산 100조원 시대 선언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광주 대표산업 2030 비전’을 기반으로 2030년 생산액 101조원, 고용인원 11만 명, 부가 가치 33조원 달성을 선언했다. 9대 대표 산업과 추진 전략으로 광주의 산업정책도 재정립했다.광주시는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산업인 반도체·데이터 산업을 2대 도전산업으로, 지역 특성에 기반한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빌리티·AI·문화 콘텐츠·에너지·메디 헬스케어 산업을 5대 전략산업으로, 광융합 및 가전·스마트 뿌리 산업을 2대 기반산업으로 정하고 이들 산업을 9대 대표 산업으로 육성한다.
모빌리티, AI, 에너지 산업 등 지역 대표 산업을 발판으로 첨단 과학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3대 추진전략도 내놨다. 3대 추진전략은 △연구개발(R&D) 역량 고도화를 통한 초격차 기술 확보로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실증 기반 기업 성장 지원으로 세계 미래산업 중심도시 도약 △사람 중심 미래가치 투자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등이다.
한국형 AI 산업융합 밸리 조성
광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산업융합 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광주 곳곳에서 AI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증하고 기업하기 좋은 산업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광주시는 2020년 조성에 들어간 북구 첨단 3지구의 AI 집적단지 1단계(2020~2024년) 사업 성과를 토대로 국가 AI 혁신거점으로 고도화하는 2단계(2025~2029년) 사업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1단계 사업의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AI 산업융합 생태계의 핵심 요소인 기반시설과 기업, 인재, 기술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단계 사업의 목표로 △자유로운 창업과 기업 성장 환경 조성 △최고 인력과 기술을 집적할 수 있는 환경 조성 △투자자본 집적화 및 협업 생태계 환경 조성 등을 잡았다.
1단계 사업 종료 이후 2025년부터 2단계 사업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안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하고, 사업비 확보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기업 간 협업이 가능한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고도화를 이루고 다양한 AI 제품과 서비스의 실증, 기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사업 환경 구축 등 안정적 생태계 기반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혁신·연계·실증’ 미래차 국가산단
광주시는 330만㎡ 규모의 미래차 국가산업단지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기로 했다. 미래차는 눈앞으로 다가와 있고 자동차 산업은 하드웨어 비즈니스에서 소프트웨어 혁명으로 완전히 변화하고 있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광주시는 미래차 국가산단을 조성할 빛그린산단에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배터리 등 미래차 산업을 집적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의 핵심 키워드는 혁신, 연계, 실증이다. 광주시는 기존 기업과 산업을 혁신할 뿐만 아니라 빛그린산단, 진곡산단 등을 연계해 실증 테스트베드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4대 추진전략으로 △미래차 산업 기반 대폭 강화 △도시 전체 테스트베드 활용 △지역기업 성장 △미래차 기술 역량 향상을 내세웠다.
먼저 광주시는 이미 포화상태인 빛그린산단의 미래차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국가산단 조성 기간을 대폭 줄이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플랫폼, 미래차 전장부품 특화 육성, 차세대 전략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개발과 시험평가 기반시설, AI 기반 자율주행 실증 장비 구축 등 도시 전체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차 산업의 단계별 성장 지원을 확대하고 위기 대응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부품 기업의 사업 재편·전환, 광·AI 산업과 미래차 산업의 융합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미래차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반 부품 개발 및 상용화 플랫폼 구축 등 국내 미래차 연구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계획대로라면 가까운 시기에 부품 자체 수급률 200% 신장, 자동차 매출액 20% 확대, 자율주행 레벨4 실증, 미래차 전환기업 100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25만여 명의 고용과 10조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할 절대적인 기회를 맞았다”며 “AI와 미래차를 양 날개로 기술, 인재, 산업, 실증이 하나로 연결되는 테크노폴(기술 지역)을 구축해 첨단기술을 선도하고 창의인재가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