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협정 만료에 요동치는 사료주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 종료를 선언한 가운데 사료주가 연일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40분 기준 사조동아원은 어제(19일) 보다 3.90% 오른 1,172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초 9.93%까지 오르더니 상승폭을 다소 반납한 모습이다.

같은 시각 미래생명자원은 1.72%, 한탑은 8.11%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료주 강세는 흑해곡물협정이 만료됐기 때문이란 해석이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글로벌 식량 수급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지난해 7월 곡물 수출 안정화를 위해 보장하기 위한 흑해곡물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곡물이 흑해를 통해 수출이 가능했지만 러시아가 협상 연장 종료를 선언한 상황이다.

곡물 공급 부족 우려가 가격 급등세로 이어지며 사료주에 대한 관심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