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 상장설 부인에 5% 하락
유가증권시장 이전 가능성을 부인한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20일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8분께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5.12% 내린 34만2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회사 측은 장 마감 뒤 해명 공시를 내 이를 부인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에 따른 공매도 청산 기대감이 유입되며 전날 10.74% 급등해 상장 이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한국시간 기준 이날 새벽 테슬라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하락, 미국 증시 정규장 이후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하락한 점도 이차전지 기업들의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황제주 에코프로는 3.04% 내린 가격에 거래 중이며, 코스피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엘앤에프도 2.51% 하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5.10% 하락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1.43%), 삼성SDI(-1.01%) 등 이차전지 셀 업체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