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도 이상기온…이탈리아 로마 41.8도, 스페인 카탈루냐 45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8일(현지시간) 라치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최고 기온이 41.8도로 관측됐다.
ADVERTISEMENT
이탈리아 보건부는 이날 로마·피렌체 등 20개 도시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19일에는 23개 도시로 폭염 경보 발령 지역이 확대된다.
보건부 관계자들은 폭염이 취약 계층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DVERTISEMENT
로마 곳곳의 분수대에서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도 목격됐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분수대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돼 있다고 밝히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도시 곳곳에서 식수를 마실 수 있는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ADVERTISEMENT
현재 고기압의 영향으로 지중해의 시칠리아섬과 사르데냐섬에서도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시칠리아와 사르데냐의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43∼44도로 관측됐고, 피렌체와 볼로냐에서는 최고 37∼38도를 기록했다.
ADVERTISEMENT
카탈루냐 기상청은 프랑스 국경에 가까운 보아데야 저수지에서 수은주가 45도를 기록하면 카탈루냐 지방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사이에 프랑스령 지중해 섬 코르스와 프랑스 남부 바르 지방도 각각 기온이 40도, 38도로 치솟았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