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공시 부실해"…금감원, KB증권에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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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KB증권에 대한 검사에서 퇴직연금 공시 부실을 적발해 해당 직원에 대해 자율적인 처리를 주문했다.
KB증권은 퇴직연금 운용 방법 119건에 대해 2019년부터 작년까지 적립금 운용 방법 및 수익률을 36회 공시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금감원 부문검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금감원은 나아가 KB증권에 퇴직연금 대기성 자금 관련 운용 지시 안내 미흡 등 경영 유의 사항 1건과 개선 사항 5건도 통보했다.
KB증권은 "해당 업무에 대한 내용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방지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며 "그 외 금감원에서 명시한 개선사항에 대해서 내부 검토를 거쳐 개선하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