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장천 60대 실종자 수색 '총력'…수색범위 확대
지난 11일 집중호우로 부산 사상구 학장천에서 실종된 60대 A씨에 대한 수색 작업이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수색 범위를 가덕도 인근까지 확대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8일 수색 현장에 소방과 경찰 등 인력을 전날보다 30여명 늘린 287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A씨가 가덕도까지 휩쓸려 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범위도 확대했다.

의용소방대는 도보 순찰을 펼치면서 19㎞가량의 가덕도 인근 바닷가를 살펴보고 있다.

기존에 복개천과 낙동강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수색 활동도 이어간다.

소방당국은 강 안에 들어가는 수중 수색은 물론 헬기를 이용한 항공 수색과 드론 수색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A씨가 가덕도 해변에 밀려 들어왔을 수도 있어 의용소방대를 증원해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