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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흑인 인권단체 새 대표 임명에…해리스 참석·바이든 축하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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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흑인 인권단체 새 대표 임명에…해리스 참석·바이든 축하 성명
    미국 흑인 인권운동의 대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1929~1968)의 측근이던 제시 잭슨(81) 목사가 50여년간 이끌어 온 흑인 권리 옹호단체 '레인보우푸시연합'(RPC)이 새 수장을 선출했다.

    17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등에 따르면 RPC는 전날 시카고서 개최된 2023 연례총회에서 텍사스주 댈러스의 '프렌드십-웨스트 침례교회' 담임목사 프레더릭 더글라스 헤이네스 3세(62)를 잭슨 목사 뒤를 이을 신임 대표로 임명했다.

    이 자리에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해 "자유와 정의, 진보를 위해 평생 헌신한" 잭슨 목사의 공로를 치켜세웠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잭슨 목사와 그의 가족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새 수장을 맞은 RPC와 함께 일할 기대에 차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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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CBS방송은 "잭슨 목사는 '명예직'으로 전환되며 RPC본부는 계속 시카고에 남는다"고 보도했다.

    RPC는 신임 대표인 헤이네스 목사에 대해 "복음을 전파하면서 인종적 불의에 맞서 싸워온 예언적 목자이자 열정적 지도자·사회운동가·교육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1983년 프렌드십-웨스트 침례교회 담임목사에 초빙돼 당시 100명에 불과하던 신도 수를 1만3천여 명으로 늘리며 교세를 확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美 흑인 인권단체 새 대표 임명에…해리스 참석·바이든 축하 성명
    헤이네스 목사는 RPC 대표로 추대된 후 "잭슨 목사는 우리 시대의 아이콘이자 전설이다.

    그의 '제자'인 내가 이 권위있고 중요한 직책을 물려받게 되다니 더없이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 RPC의 사명과 역할은 이 단체가 처음 태동한 1963년만큼이나 중요하다.

    흑인사회는 정의·평등을 위한 싸움을 계속하기 위해서 뿐아니라 차세대 리더들을 행동하도록 이끌기 위해 RPC 같은 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헤이네스 목사는 프렌드십-웨스트 침례교회 담임목사 역할을 계속하면서 인종차별적 환경정책·경제적 불평등·인종별 교육격차 등에 대한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지역매체 '댈러스 모닝뉴스'는 "헤이네스 목사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백악관 행사에 여러차례 초청돼 경제·선거권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고 전했다.

    2016년 '세계 민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작년에는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지역사회 봉사 관련 평생 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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