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16일 나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임시 휴장한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이 17일 재개장했다.

폭우로 토사 뒤덮인 원주 농업인 새벽시장…긴급 복구 후 재개장
원주천 둔치는 300㎜에 육박하는 이번 폭우로 토사와 쓰레기로 뒤덮여 아수라장이 됐다.

새벽시장의 임시휴장으로 그간 이곳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하던 농민들의 어려움도 가중됐다.

이에 시는 기상 예보와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50여명의 인력과 청소차 등 장비를 투입해 긴급 정화작업을 펼쳤다.

폭우로 토사 뒤덮인 원주 농업인 새벽시장…긴급 복구 후 재개장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시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신속한 피해복구로 시민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