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확진자 6명 추가돼 총 125명…"낯선 이와 밀접접촉 주의"
지난주(7월 10∼16일)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125명이 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7일 밝혔다.

6명 모두 내국인 남성이다.

우리나라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 4월 초 국내 감염 추정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소규모로 꾸준히 나오고 있다.

4월 42명, 5월 48명 수준이었다가 6월엔 22명으로 줄었으며 7월엔 지금까지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촉이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엠폭스 대응수단"이라며 "일상 속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에 각별히 주의하고,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문의하라"고 강조했다.

엠폭스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은 현재 전국 116개 의료기관과 13개 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4일 기준 5천444명이 1차 접종, 1천929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서울 6곳과 경기, 대전 각 1곳에서 예약 없는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