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원 화장실 앞에 반려견 대기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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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 견주가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경우 반려견이 대기할 곳이 마땅치 않아 반려견을 안고 들어가거나 화장실 근처 나무에 묶어두는 등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구는 견주가 안심하고 공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4∼6월 공원 화장실 31곳과 안양천변 화장실 9곳에 반려견 목줄을 거치할 수 있는 대기 공간을 조성했다.
설치 유형은 기둥형 20곳과 벽 부착형 20곳이며, 기둥형 대기소 하부에는 물 받침대를 추가해 견주가 화장실을 이용하는 동안 반려동물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공원 반려견 대기소 운영 결과를 토대로 추후 체육시설 등 관내 주요 시설에 반려견 대기소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동물과 사람의 조화로운 공존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화두인 만큼 반려동물과 반려인, 비반려인의 상생을 위한 반려동물 정책을 계속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 양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