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의 한 유명 라멘집이 외국인을 상대로 '이중가격'을 받아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문제의 라멘집은 오사카 난바역 근처에 위치한 매장으로,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국인 손님이 매장에서 문제를 일으켜 경찰을 부르는 일이 있었다. 외국인이 일으키는 문제의 약 90%가 중국인인 만큼 앞으로 중국인의 출입을 금지하도록 하겠다"는 공지를 올려 논란이 촉발됐다.X(옛 트위터)에 올라온 이 공지는 하루 만에 조회 수 2600만회 이상 기록하고, 현재까지 1만2000회 이상 리트윗되며 빠르게 확산했다. 이번 '중국인 출입금지' 공지로 인해 해당 매장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더 비싼 가격을 받아왔다는 사실이 퍼져 논란이 커졌기 때문이다.네티즌은 해당 게시글을 인용하고 매장의 키오스크 화면을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며 문제의 라멘집이 외국인을 상대로 더 비싼 가격을 받아왔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나섰다. 실제로 이들이 올린 사진에 따르면 일본어 메뉴와 영어 등 외국어 메뉴의 가격이 다르게 표기되어 있다.일본어 메뉴를 선택할 경우 기본 라멘은 세금 포함 950엔(약 9000원), 파와 차슈가 들어간 가장 비싼 라멘은 1350엔(약 1만2500원)에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영어 등 외국어 메뉴로 주문할 경우, 기본 라멘은 1500엔(약 1만3900원), 가장 비싼 라멘은 2200엔(약 2만400원)으로 가격이 뛴다. 일본어가 아닌 언어로 주문할 경우 최대 두 배가량 비싼 돈을 지불해야 했던 것이다.리뷰를 작성한 한국인들은 "가격이 이상하길래 일본어 메뉴를 보려고 했더니 직원이 막더라"라고 말했다. 일본인 역시 "일본인인데도 이런 인종차별하는 가게는 오지 말라고 하고
캐나다의 한 항공사가 좌석 간격을 지나치게 좁혀 논란이 되고 있다. 항공사 측은 "모든 예산대의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7일(현지시각) 데일리하이브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항공사 웨스트젯은 작년 9월부터 보잉 737 기종 21대에 대해 좌석을 개편했다. 이코노미석의 경우 좌석 간격을 줄여 38인치(약 96㎝)에서 28인치(약 71㎝)로 줄이고 한 줄을 추가해 수용 인원을 늘렸다. 또 고정식 등받이를 설치해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없게 했다.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한 좌석을 사용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고 프리미엄 좌석을 이용해야 한다.이 같은 좌석 개편 이후 승객들 사이에선 다리를 뻗을 공간이 협소하다며 불만이 나오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 온 한 영상에는 노부부 승객은 무릎이 앞좌석에 꽉 끼어 움직이기 힘든 모습이 담겼다. 이 부부는 "다리를 더 펴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할 것 같다"며 농담했다.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조회 수 1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네티즌은 "예상치 못한 난기류나 비상착륙 상황에서 위험하다", "좌석이 닭장보다 좁다", "그냥 차를 타겠다", "돈 받고도 안 타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항공기 좌석 공간 축소는 업계 전반의 추세다. 미국 경제자유협회 자료를 보면 아메리칸항공 등 주요 항공사의 좌석 간격은 1980년대 대비 2~5인치(약 5~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피릿항공과 유럽 위즈에어 등 저가 항공사의 경우 레그룸이 28인치(약 7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