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도로 붕괴에 비는 계속…구조당국, 예천군서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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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투입 어려운 곳도…구조 대원들 직접 나서 '사투'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잇따른 경북 예천군 일대에 계속해서 비가 쏟아지고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면서 구조 작업을 벌이기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15일 구조 당국에 따르면 예천군에 지난 13일부터 사흘 동안 251㎜ 폭우가 쏟아지면서 각종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마을과 마을을 잇는 다리나 도로가 붕괴되거나 나무가 도로를 덮치면서 대형 장비 투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구조대원들은 산사태와 주택 붕괴 지역에서 수작업으로 시설물을 철거하고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는 등 사투를 벌이고 있다.
예천군에 따르면 도로 붕괴 등으로 인해 구호 물품 지급이 지연되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인근 봉화와 문경 등도 상황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구조대원은 "예천군에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 걸 본 적이 없다"며 "구조대원들이 장비를 들고 산사태 지역 복구 작업에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한 소방관은 "피해가 심한 곳에는 주택이 통째로 쓸려 내려갔다"며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는 소방대원들이 수작업으로 흙이나 벽돌 등을 치우고 있다"고 말했다.
날이 저물어가고 비가 계속 내리면서 구조 작업을 계속 이어가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 구조대원은 "해가 지면 구조보다는 수색 위주로 작업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예천군에는 시간당 최대 2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예천군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8명이 집중호우로 사망했다.
대부분 산사태로 인한 매몰 피해자다.
대구기상청은 예천 등 경북에 내일 최대 20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15일 구조 당국에 따르면 예천군에 지난 13일부터 사흘 동안 251㎜ 폭우가 쏟아지면서 각종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마을과 마을을 잇는 다리나 도로가 붕괴되거나 나무가 도로를 덮치면서 대형 장비 투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구조대원들은 산사태와 주택 붕괴 지역에서 수작업으로 시설물을 철거하고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는 등 사투를 벌이고 있다.
예천군에 따르면 도로 붕괴 등으로 인해 구호 물품 지급이 지연되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인근 봉화와 문경 등도 상황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구조대원은 "예천군에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 걸 본 적이 없다"며 "구조대원들이 장비를 들고 산사태 지역 복구 작업에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한 소방관은 "피해가 심한 곳에는 주택이 통째로 쓸려 내려갔다"며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는 소방대원들이 수작업으로 흙이나 벽돌 등을 치우고 있다"고 말했다.
날이 저물어가고 비가 계속 내리면서 구조 작업을 계속 이어가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 구조대원은 "해가 지면 구조보다는 수색 위주로 작업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예천군에는 시간당 최대 2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예천군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8명이 집중호우로 사망했다.
대부분 산사태로 인한 매몰 피해자다.
대구기상청은 예천 등 경북에 내일 최대 20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