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연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금강 수위가 지속 상승함에 따라 금강 둔치에 조성된 합강캠핑장을 14일부터 16일까지 휴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3.1m였던 합강캠핑장 인근 금강 수위는 8시간이 지난 오후 2시 5m로 상승했다.

세종에는 이날 낮 12시 10분 호우경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금강 수위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관리공단은 캠핑장 휴장 결정 사실을 예약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으며, 예약 캠핑객에게는 예약금 전액을 환불 조치할 계획이다.

조소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연일 지속되는 집중호우로 하천변 등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며 "인명피해와 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