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시총 지각변동…진격의 에코프로 624%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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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시총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종목 2천599개의 시총은 연초 2천11조원에서 6월 말 2천388조원으로 377조원(18.7%) 증가했다.
상반기에 시총이 증가한 종목은 1천769개(68.1%), 이 가운데 시총이 1조원 넘게 늘어난 종목도 51개였다.
반면 상반기에 시총이 감소한 종목은 798개(30.7%)였으며, 32개(1.2%)는 변동이 없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 시총은 연초 331조3천229억원에서 6월 말 431조183억원으로 100조원 가까이(99조6천953억원) 늘었다.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25조380억원↑)과 3위인 SK하이닉스(28조7천651억원↑)의 외형도 커졌다.
이어 시총 증가액이 큰 종목은 에코프로(17조3천41억원↑), 에코프로비엠(15조2천178억원↑), 포스코퓨처엠(12조5천103억원↑), 기아(10조6천510억원↑), 현대차(10조1천353억원↑) 등이었다.
시총이 줄어든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5조9천74억원↓), LG생활건강(4조763억원↓), 엔씨소프트(2조9천967억원↓), SK(2조8천330억원↓), 아모레퍼시픽(2조1천876억원↓) 등이었다.

네이버는 8위에서 10위로, 카카오는 10위에서 15위로 각각 밀려났다. 반면 기아가 9위에서 8위로, 포스코홀딩스가 11위에서 9위로 오르며 선전했다.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종목은 연초 228개에서 6월 말 256곳으로 28곳 늘었다.
이들 종목 중 시총 증가율 1위는 에코프로로, 상반기 2조7천730억원에서 20조772억원으로 624%에 급증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