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홍천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47개 대학 야구팀이 출전했다.
한일장신대는 유원대, 부산과학기술대, 단국대, 대덕대를 차례로 꺾고 4강에 올랐으나 동국대에 패해 최종 4승1패 승률 0.8을 기록했다.
팀 에이스 이근혁(4학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거둔 4승 중 3승을 이끌며 주목받았다.
박세종(4학년), 강은호(4학년) 선수도 각각 타율 0.333, 0.316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한일장신대는 지난해에도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선우 감독은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대회 기간 비가 많이 내려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하기 어려웠을 텐데 4학년 선수들을 주축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달 말 열리는 대통령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일장신대는 창단 첫해인 2019년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하고, 이듬해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학야구의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