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도심 산업기지' 을지로 전시·체험공간 '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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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 따르면 을지로 일대는 6·25 전쟁 이후 도시재건을 위해 철물·공구·조명·타일 등 업체가 들어서는 등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도시 구조가 노후화하고 일대 산업들이 쇠락의 길을 걸으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에 중구는 서울 도심에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이 모여있는 을지로의 강점을 살려 도심 산업 살리기에 나섰으며 '을'도 이러한 움직임 속에 개관했다.
을지로 대림상가 3층 동쪽 데크 일대에 마련된 '을'은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 촬영, 상품 전시·홍보, 주민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을지로 일대에 자리 잡은 조명·인쇄출판·패션산업 등 다양한 도심 산업체가 이곳을 활용해 홍보할 수 있다.
해당 공간을 이용하려면 '을'의 공식 인스타그램(@space_eul)이나 중구청 도심산업과(☎ 02-3396-5585)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새롭게 개관하는 공간 '을'이 도심 산업계에 활력을 주는 구심점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며 "을지로에 모여있는 도심 산업과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