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저탄소 인증을 받은 전국 27개 한우농가 중 도내에서는 최초로 횡성지역 2개 농가가 포함됐다.

횡성군 2개 한우농가, 농식품부 저탄소 축산물 농가로 인증
11일 횡성군에 따르면 횡성읍 철이목장과 우천면 황고개농장이 저탄소 축산물 농가 인증을 받았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줄인 경우 인증하는 제도다.

유기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 깨끗한 축산농장, 방목생태 축산농장, 환경친화축산농장, 동물복지 축산농장, HACCP(가축사육업) 지정 또는 인증을 1개 이상 받은 농가로 전년도 출하 실적이 20두 이상이거나, 사육두수가 100두 이상이어야 한다.

황고개농장은 도내 최초 한우 동물복지축산 인증 농장이고, 철이목장은 2대에 걸쳐 이어온 횡성한우 사육 가업승계 농업인이다.

배금학 축산과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축산업이 선도적으로 대응해 온실가스 저감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