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삼성전자 7만원대 복귀…SK하이닉스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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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9시 3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00원(1.29%) 오른 7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까지 삼성전자의 주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7일엔 7만원 선까지 무너졌지만 이날 1% 넘게 오르며 7만원을 웃돌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도 1.45% 상승하고 있다.
앞선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 넘게 올라 이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을 모아놓은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브로드컴(3.66%), 마이크론(3.02%), 인텔(2.79%)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방중 결과를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며 "이에 따라 중국 정책에 민감한 반도체 섹터가 장비업체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