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 입주공간 부족 해소…2025년까지 445억 투입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입주 공간 건립…8월 착공
경남 창원시는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내 기업입주공간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소특구 내 연구소기업과 기술창업기업 등 혁신기업의 입주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는 2025년까지 4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건물은 성산구 성주동 179번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2천258㎡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8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기업입주공간은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이고 코워킹 스페이스(공동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등 지원시설, 편의시설, 광고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창원시는 기업입주공간 건립으로 안정적인 업무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입주기업들이 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 보유한 첨단기술과 전문인력을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성민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 강소특구 기업입주공간은 연구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곳이자 전기연구원과 입주기업 간 협력을 도모하는 공간"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연구소기업의 지속적인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소특구는 2019년 지정됐다.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이전 사업화와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특성화 성장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