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개최…"경제부흥 에너지 되길"
경남 진주시는 진주 능력개발관 본관에서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개회식 및 학술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오준 전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의장,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아이만 타라비쉬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회장, 윈슬로 사전트 세계중소기업학회 회장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포럼은 '인간 존중의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개회사 및 환영사, 진주 K-기업가정신 선언, 기조연설, 발제 및 토론, 학술논문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사전트 회장, 샨탈 카펜티어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뉴욕 대표, 로베르토 빠렌떼 이탈리아 살레노대 교수, 하르트무어 마이어 독일 ICSB 대표 등은 패널토론에서 서양 학계 시각에서 바라보는 K-기업가정신을 분석했다.

학술대회에서는 'K-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시와 유교 자본론의 연결성, K-기업가정신의 보편성과 고유성, 남명의 경의사상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과 기업가정신 적용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있었다.

조 시장은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은 우국애민과 사업보국, 인본주의적 인재경영, 사회적 책임 정신"이라며 "청년들과 창업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대한민국 경제를 부흥시키는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