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최대 4만5천원 환급…부산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8월 시행
부산에서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요금이 월 4만5천원을 초과할 경우 최대 4만5천원을 환급해주는 제도가 오는 8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대중교통 통합 할인제를 시행하기 위해 관련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도시철도, 경전철, 동해선을 이용한 요금이 월 4만5천원을 넘으면 초과요금에 대해 최대 4만5천원을 환급해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제도다.

부산 지역 화폐 '동백전'의 후불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우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대중교통 이용요금이 4만5천원을 초과한 달 뒤에 오는 달 10일에 동백전으로 이뤄진다.

시는 우선 BNK부산은행이 발행하는 동백전 후불교통카드로 이 같은 제도를 운용하면서 하나카드와 농협은행이 발행하는 동백전 후불교통카드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