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미추홀구, 고독사 예방 AI 돌봄서비스 도입
인천시 미추홀구는 고독사 예방과 스마트 통합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를 이달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785명의 구민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AI가 주 1회 전화를 걸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식사 여부 등을 확인하고 데이터 분석 결과를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대상자가 3번 이상 전화를 받지 않거나 대화 중 위험 징후가 나타날 경우 상담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상황을 파악한다.

이후 위기 상황으로 판단될 경우 행정복지센터에 이를 전달하고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대응한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극단적 선택 고위험군 등 고립 가능성이 높은 이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난 7일에는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각 행정복지센터 담당자가 참여하는 교육과 회의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