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면서 피의자 신분으로 헌법재판소의 남은 탄핵심판을 받게 됐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정당성 등 입장을 밝히기 위해 직접 헌재에 출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구속 상태인 현직 대통령의 출석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앞서 윤 대통령 측은 탄핵심판과 관련해 지난 5일에 “적정한 기일에 출석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고, 8일에도 “헌재 출석 의사는 변함없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첫 변론준비기일에 ‘신변 안전 우려’ 등을 이유로 나오지 않았고, 다음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의해 체포되면서 16일 2차 변론기일에도 불출석했다.다만 윤 대통령이 이날도 변호인단을 통해 “사법 절차에서 최선을 다해 비상계엄 선포의 목적과 정당성을 밝히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해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제기된다. 탄핵심판 당사자가 구속 상태일 경우 출석과 관련한 명확한 규정은 없으나, 공수처 입장에선 약 20일로 제한된 구속수사 기간에 집중 조사를 벌이고자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출석을 불허하려 할 수도 있다.하지만 탄핵심판에 당사자가 출석하는 것은
배우 구혜선이 자신의 아이큐(Intelligence Quotient, 지능 지수)를 공개했다. 구혜선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미로 본 아이큐 검사 이유는 테스트가 대부분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다"며 자신의 IQ 검사 결과지를 공개했다.구혜선은 "패턴 연구에 관심이 있다. 그래서 제 그림은 모두 패턴적이다"라며 "예술과 과학은 연결돼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6일에도 한 차례 IQ 테스트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구혜선은 IQ 검사 결과와 함께 "SD15(예: 웩슬러 기준)=142, SD16(예: 스탠포드 기준, 바이넷 기준)=145, SD24(예: 멘사 기준, 카텔 기준)=167"이라며 상위 0.26%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구혜선은 2011년 성균관대 영상학과에 입학, 연예계 활동으로 학업을 중단했다가 13년 만인 지난해 2월 수석 졸업했다. 이후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프로그램에 합격해 연예계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어릴 때는 공부가 싫었는데 지금은 공부가 재밌다"며 "석사하고 박사까지 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19일 윤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모여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절차를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로 향했다.경찰 비공식 추산 1500명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광화문역에서 헌재 방면으로 인도를 통해 행진 중이다. 이들은 ‘대통령을 석방하라’,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의 피켓을 들었다.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의 사진을 붙인 피켓도 눈에 띄었다.이날 새벽 윤 대통령 구속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했다가 체포된 일부 지지자들을 거론하며 “애국 청년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지지자 중 일부는 행진 출발 전 경찰이 “미신고 불법 집회를 하고 있다”는 경고를 하자 몸싸움을 벌였으나 다치거나 연행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