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매월 넷째주 수요일은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의 날'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의 날'로 정해 위기가구 관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에는 기존에 발견하지 못한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구내 17개 동에서 힘을 합해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집중 발굴의 날을 운영하며 행사를 열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0여명이 공동 캠페인을 하고 음식점이나 카페 등 생활업종 종사자에게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전담 인력인 '촘촘발굴단'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 '성동이웃살피미'를 운영해 누구나 쉽게 위기가구를 신고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우에 따라 포상금도 지급한다고도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의 관심으로 주변을 돌아보면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가 행복한 성동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성동구도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