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캄보디아는 디지털뱅킹·베트남에선 은행 사업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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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직원들과 타운홀미팅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 제시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 제시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달 22일 국민은행 등 KB금융이 진출한 14개 국가 외국인 직원 106명을 초청해 연 타운홀미팅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윤 회장은 “한국의 경험만을 갖고 글로벌화를 추진하면 실패할 것”이라며 “국가마다 KB만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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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은 KB금융이 글로벌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리스크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업 현장과 본점을 잇는 ‘3선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영업 현장에서 우선 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예측·관리하고, 리스크 관리·심사팀의 2선 관리에 이어 마지막으로 3선에서 사후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며 “리스크 관리 체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회장은 2만4000여 명에 달하는 외국인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환 근무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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