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여경래 사부와 제자들'이라는 콘셉트로 7일 '스타셰프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화여대 앞 상권 활성화라는 서대문구의 취지에 뜻을 함께하는 중국요리 전문가 여경래 셰프와 구광신, 박일주, 박지용, 우덕상, 동가화, 채영성 셰프가 참여한다.

여 셰프는 강남 노보텔 중식당 '홍보각' 총괄셰프를 비롯해 한국중식연맹 회장, 세계중식업연합회 부회장 등의 경력을 지녔다.

이용 시간은 7일 오후 4∼8시이며 대현문화공원(지하철 이대역 2번 출구) 옆 예스에이피엠 1층에 식당이 마련된다.

당일 이곳에서 찹쌀 크림새우, 찹쌀 칠리새우, 흑초 탕수육을 메뉴당 1만4천 원에 맛볼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가 협찬하며 매출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대문구 내 취약계층 1인 가구에 전해진다.

이용 희망자는 온라인(https://naver.me/5QG6zRCj)에서 시간과 인원을 선택해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미예약자를 위한 좌석도 마련되지만 예약하면 더 편리하다.

이날 대현문화공원에서는 한성화교학교 학생들이 북춤과 사자춤 공연을 펼치고 이화여대3·5·7길 상점가 상인들이 플리마켓도 연다.

구는 이용객이 당일 신촌역사 주차장(3~5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3시간용 주차권을 배부한다.

인기 요리사 초청 이벤트는 지난달 24일 홍신애 셰프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서대문구는 행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스타셰프를 초청해 여는 팝업 레스토랑이 이대 상권의 인지도를 높이고 주변 점포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스타셰프 팝업 식당 '여경래 사부와 제자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