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산양삼 산업 특구 지정 2025년까지 3년 연장
경남 함양군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리산 산양삼 산업 특구 지정 기간을 2025년까지 3년간 연장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함양은 2005년 지리산약초 건강식품 특구로 지정됐으며 2015년 산양삼 중심으로 지리산 산양삼 산업 특구로 변경됐다.

이후 고품질 산양삼 육성 및 산양삼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쳤다.

특구 지정 이후 군은 지리산과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500m 이상 고지 재배 제한을 두고 생산이력제와 지리적 표시제 등 철저한 생산 관리와 산양삼 지킴이 활동을 했다.

현재 500여개 농가 약 755㏊에서 재배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고품질 산양삼 주산지로 자리 잡았다.

또 산양삼을 함양 대표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상림공원 일원에 산양삼 산업화단지를 조성하기도 했다.

군은 이번 특구 기간 연장으로 고품질 산양삼 생산환경 조성과 산양삼 브랜드 강화 등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구 기간 연장 승인을 계기로 함양의 산양삼 산업화가 활성화해 산양삼이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발굴과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