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각종 규제 면제·간소화, 연구·개발 실증기간 단축

강원 원주시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드론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시, 드론 특구 공모 2년 연속 선정…산업 육성 속도
3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 제2차 트론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제1차 지정에 이어 2회 연속 지정된 것으로, 도내에서는 원주시가 유일하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산업의 실용화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국토부 장관이 드론법에 따라 지정하는 구역이다.

특구에서는 안정성 인증, 비행 승인 등 각종 규제가 면제 또는 간소화돼 드론 연구·개발에 필요한 실증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문막읍 원주양궁장, 흥업면 매지저수지 등 2곳이다.

원주시, 드론 특구 공모 2년 연속 선정…산업 육성 속도
이에 발맞춰 드론 산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원주시의 드론 기업인 캣츠와 드론스타는 이달부터 2년간 물류배송, 산림, 방역, 제설 드론 실증 비행을 추진한다.

시는 드론 실증에 필요한 장소를 제공하고 행정적 지원을 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우수한 드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새로운 기업들을 유치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