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분납금 예산 조합원에게로…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이 창립 2주년을 맞아 조합원들에게 삼양식품 종합선물 세트를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원주시청 노조, 창립 2주년 기념 선물 향토기업 제품 선정
2021년 8월 24일 당시 조합원 총투표로 민주노총 산하 전공노를 탈퇴한 원공노는 같은 해 9월 4일 단독 노조로 창립했다.

원공노는 창립 2주년 기념 선물로 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삼양식품의 제품을 선정했다.

이는 지역 업체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조합원들에게도 지역 향토기업 상품을 알리고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선물은 오는 8월 말 전달할 예정이다.

우해승 위원장은 "원공노가 민주노총과 전공노를 탈퇴해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공노에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는 예산을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늘리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