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인도 코끼리에 올라탔더니 주간 수익률 1위…어떤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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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주간 수익률 TOP 10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 ETF 나란히 1~2위
중국 차이나태양광 바닥? 주간 수익률 6.53%
인도 증시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유입되면서 달아오르고 있는 인도에 레버리지(2배) 투자로 올라탄 덕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6월26~30일)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TIGER인도니프티50레버리지 ETF로 6.7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KODEX인도Nifty50레버리지(6.53%) 역시 뒤를 이었다. 인도의 상승세에 레버리지 ETF 투자로 동참한 투자자들이 고수익의 단맛을 본 셈이다. TIGER인도니프티50레버리지 ETF는 인도 시장 대표지수인 ‘니프티(Nifty) 50 지수’를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니프티50은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다.
최근 인도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지난 30일 64718.56로 마감하며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인도 주식 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프랑스와 영국을 제치고 미국, 중국, 일본, 홍콩에 이어 전세계 5위 시가총액 국가로 올라서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견조한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도 증시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과 기업들의 실적 대비 주가가 고평가돼있다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 주간 6.53%의 상승률을 기록한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가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 ETF의 뒤를 이었다. 세계 2위 D램 업체 미국 마이크론의 산제이 메로트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바닥을 지났다”고 말하는 등 곳곳에서 반도체 바락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지난 주 4.74% 상승했다.
SOL 차이나태양광CSI가 상승률 상위권에 포진한 것도 눈여겨볼만한 대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중국 태양광 기업에 투자하는 SOL 차이나태양광CSI ETF의 경우 그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업계에선 "지난 6월 바닥을 치고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투자자들이 일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밖에도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 KODEX 미국S&P500에너지,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등이 상승률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TF 주간 수익률 TOP 10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 ETF 나란히 1~2위
중국 차이나태양광 바닥? 주간 수익률 6.53%
인도 증시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유입되면서 달아오르고 있는 인도에 레버리지(2배) 투자로 올라탄 덕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6월26~30일)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TIGER인도니프티50레버리지 ETF로 6.7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KODEX인도Nifty50레버리지(6.53%) 역시 뒤를 이었다. 인도의 상승세에 레버리지 ETF 투자로 동참한 투자자들이 고수익의 단맛을 본 셈이다. TIGER인도니프티50레버리지 ETF는 인도 시장 대표지수인 ‘니프티(Nifty) 50 지수’를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니프티50은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다.
최근 인도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지난 30일 64718.56로 마감하며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인도 주식 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프랑스와 영국을 제치고 미국, 중국, 일본, 홍콩에 이어 전세계 5위 시가총액 국가로 올라서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견조한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도 증시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과 기업들의 실적 대비 주가가 고평가돼있다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 주간 6.53%의 상승률을 기록한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가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 ETF의 뒤를 이었다. 세계 2위 D램 업체 미국 마이크론의 산제이 메로트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바닥을 지났다”고 말하는 등 곳곳에서 반도체 바락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지난 주 4.74% 상승했다.
SOL 차이나태양광CSI가 상승률 상위권에 포진한 것도 눈여겨볼만한 대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중국 태양광 기업에 투자하는 SOL 차이나태양광CSI ETF의 경우 그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업계에선 "지난 6월 바닥을 치고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투자자들이 일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밖에도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 KODEX 미국S&P500에너지,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등이 상승률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