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실시간 시각화' 등 서울 공공데이터 활용대회 수상
서울시는 30일 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에서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공공데이터 활용 모바일 앱/웹 경진대회' 시상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의 7천400여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개발하는 내용으로 4월3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됐다.

일반부 46개 팀, 학생부 44개 팀 총 90개 팀이 참가해 경쟁한 결과 두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팀(일반부 12개 팀·학생부 8개 팀)이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수상 후보 중 '에어 서울'(AIR Seoul·일반부)은 서울 각 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역동적으로 정보를 표시했다.

대기오염과 질병의 상관관계 등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또 다른 후보작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소통 플랫폼'(학생부)은 통합된 화면에 교통약자의 편의시설, 현지 교통상황, 여행 선택지를 표시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20개 후보작은 10일간 열린데이터광장 누리집에 공개 게시돼 추가 검증을 받는다.

이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눠 시상한다.

2개 팀은 서울시 대표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는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발굴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데이터 기반 행정에 적용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