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경남·제주에 시간당 30~60㎜ 폭우…밤사이 비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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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남과 경남, 제주산지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이 지역들에는 시간당 30~60㎜의 비가 오고 있다.
지역별 특보 발효 현황 보면 28일 0시 10분 기준 전북 남원·순창, 전남 보성·영암·광양·순천·나주·구례·화순·담양·곡성·무안·장성·함평, 광주, 경남 김해·해동·고성·창원·진주·산청·사천·거제, 부산 등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전북 고창·장수·임실·정읍·완주·익산·전주, 전남 장흥·목포·신안(흑산면 제외)·영광·고흥·여수·강진·해남·완도, 경남 창녕·합천·양산·의령·함안·함양·통영, 제주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 180㎜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지며 호우주의보는 3시간과 12시간 강우량 기준이 각각 60㎜와 110㎜다.

같은 경남 사천시에는 오후 9시 53분에서 10시 53분까지 비가 70㎜ 쏟아졌다.
전남 함평군의 경우 오후 9~10시에 비가 71.5㎜ 내렸다.
정체전선이 남해안에 자리하고 있어 전남과 전북남부, 경남남해안, 제주 곳곳에 28일 아침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60㎜씩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오후 10시 10분 발표한 예보에서 제주와 남부지방에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을 전남·경남남해안·제주 30~100㎜, 전북·경북남부·경남(남해안 제외) 20~80㎜로 예상했다.
전남과 경남남해안, 제주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150㎜ 이상 더 내리겠다.
부산에는 최대 120㎜ 이상, 전북남부·경남(남해안 제외)에는 최대 100㎜ 이상 추가 강수가 예상된다.
제주와 남부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행정안전부는 27일 오후 9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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