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물 부족" 합천군민 환경부서 취수원 사업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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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강 광역취수장 군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소속 군민 500여명은 28일 환경부를 방문해 취수장 설치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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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벌인 군민들은 "물이 남으면 나눠 먹는 게 맞지만 지금 합천댐은 바닥을 드러내고, 황강은 나무만 무성하다"며 "농업용수가 부족해 농사짓기도 힘든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삼술 합천군의회 의장, 여 위원장 등은 삭발하며 취수장 사업의 결사반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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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낙동강 지류인 합천지역 황강과 창녕에서 하루 각 45만t의 지하수와 강변여과수를 취수해 경남 동부와 부산에 공급하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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