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후 위해…고창군, 저소득층 임플란트·틀니 비용 지원
전북 고창군은 저소득층 노인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임플란트·틀니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민선 8기 심덕섭 고창군수의 공약사항인 이번 사업은 구강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다.

대상은 고창군에 5년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 국민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여야 한다.

이들에게는 틀니 본인부담금과 임플란트 최대 2대, 5년 이내 틀니 사후관리비 등을 지원한다.

군은 음식을 씹는 활동을 불편해하는 65세 이상 인구가 2019년 41.5%에서 2021년 43.6%로 증가한 만큼 의료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임플란트나 틀니 시술을 고민해온 저소득 노인들이 구강 건강을 관리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