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참여연대 "음주사고 낸 김광수 전북도 정무수석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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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는 "김 수석이 중대 범죄로 인식되는 음주운전을 한 것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범마저 어긴 것"이라며 "국회의원 시절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윤창호법을 공동 발의한 바 있어 그 죄가 더 무겁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수석은 며칠 남지 않은 임기에 연연할 게 아니라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그가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도민들께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는 반성을 사퇴의 결단으로 보여주는 게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은 전날 0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수석은 민선 8기 전북도가 임용한 고위 정무직 인사로 제10대 전북도의회 의장과 제20대 국회의원(전주시 갑)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