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법무공단 이사장에 '첫 여성 검사장' 조희진 변호사
법무부는 26일 제7대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으로 조희진(61·사법연수원 19기)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199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검찰국 검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의정부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지내고 2018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조 이사장은 검찰 창설 이래 2013년 첫 여성 검사장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정부법무공단은 행정 분야 전문 국가로펌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공기업 등으로부터 위임받은 민사·행정소송, 헌법소원 등 다양한 국가 송무 사건을 대리한다.

아울러 법무부는 공석이던 법무실 국가소송과장에 임성택(46·39기)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2019년부터 최근까지 법무심의관실 서기관으로 재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