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치료·재활, 가장 가성비 높은 마약대책"
마약사범 치료 전담하는 '재활팀' 공식 출범
마약사범의 효과적인 치료·재활을 전담하는 법무부 '마약사범 재활팀'이 26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재활팀은 치료·재활 프로그램 개선, 전문인력 양성, 관계부처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재활팀에는 팀장인 김진아(54) 법무부 심리치료과장을 필두로 심리학 박사, 임상심리사, 중독심리사 등 전문가들이 배치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현판식에서 "우리의 마약 대책은 첫째 많이 잡고, 둘째 강하게 처벌하고, 셋째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라며 "마약으로 수용됐다가 석방된 사람들이 다시 마약에 손대는 것을 교정시설에서의 치료·재활로 차단하는 것은 개인을 넘어 궁극적으로 사회를 보호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용 기간 집중적으로 치료·재활하는 것은 효과와 비용 면에서 가장 '가성비' 높은 마약 대책"이라며 "마약 수용자 재범률을 획기적으로 낮추자"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