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시대 만든 극비 수중감시체계가 잠수정 폭발음 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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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소련의 잠수함이 바닷속에서 핵무기를 발사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 냉전 기간 발전시킨 이러한 시스템은 오늘날 중국과의 갈등 고조로 다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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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미국은 냉전 시대 초기 소련의 핵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해 해저에 수중청음기들을 부착하는 등 음향감시체계(SOSUS) 구축 노력을 시작했다.
SOSUS는 소련 붕괴 이후에야 처음으로 그 이름이 알려졌으나, 해저 청음기들의 위치와 능력은 여전히 특급 기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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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소리를 포착한 것은 당국이 실종된 잠수정 수색 범위를 좁히는 데 도움을 줬다고 WSJ은 보도했다.
SOSUS가 사고를 당한 선박 잔해를 찾아내는 데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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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SOSUS가 실제로 사용됐는지는 먼 훗날 기밀이 해제된 뒤에야 공식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미국과 캐나다 당국이 이번 타이탄 사고 원인을 찾아내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미 해군은 대규모 인양 장비를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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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