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분리과세 혜택에 공모주 수익률 덤"…하이일드펀드 봇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가입금 3000만원 이하
    1년이상 유지 땐 稅혜택

    NH證 등 상품 잇따라
    증권사들이 하이일드펀드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최근 세법 개정으로 하이일드펀드 수익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이 생겼기 때문이다.

    "분리과세 혜택에 공모주 수익률 덤"…하이일드펀드 봇물
    하이일드펀드에 투자하면 공모주 청약 수익률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대체 투자처를 찾는 사람들이 하이일드펀드에 관심을 두는 분위기다.

    NH투자증권은 26일 하이일드펀드 6종을 한꺼번에 내놓는다. 다올공모주하이일드, 다올블록딜공모주하이일드, 교보악사공모주하이일드플러스, 흥국공모주하이일드, 마이다스하이일드공모주알파 등이다. 대신증권도 같은 날 대신하이일드공모주 펀드를 판매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일 다올공모주하이일드, 교보악사공모주하이일드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도 최근 새 하이일드펀드를 내놨다.

    KB증권은 기존에 판매하던 상품 5종에 더해 이달 26일까지 다올공모주하이일드 펀드를 한시적으로 추가 판매한다. 삼성증권은 흥국공모주하이일드 등 5개 상품을 22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키움증권도 다음달 관련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증권사들이 하이일드펀드를 앞다퉈 내놓는 것은 12일 시행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영향이다. 이 법은 국내 채권을 60% 이상, 신용등급 BBB+급 이하 회사채를 45% 이상 담은 펀드를 하이일드펀드로 간주하고 세제 혜택을 부여했다.

    현행 세법에선 연간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에는 원천세 15.4%를 부과하고, 2000만원 초과분에는 최고 49.6%로 종합과세한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하이일드펀드 수익(가입 금액 3000만원 이하에 한함)은 15.4% 세율로 분리과세한다. 다만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가입 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한다.

    공모주 청약의 높은 수익률을 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것도 하이일드펀드의 장점이다. 현행 법령은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공모주 물량의 5%를 하이일드펀드에 배정토록 하고 있다. 이 펀드가 공모주 물량을 담아서 펀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내년부터는 코스닥 공모주 우선 배정이 5%에서 10%로 상향 조정된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부여한 세제 혜택은 내년 12월 30일까지 이 펀드에 가입한 사람에게 준다.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은 2025년까지다. 다만 일몰 기한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에 부여한 것과 같은 하이일드펀드 세제 혜택은 앞서 2014년과 2017년에도 줬는데, 2017년 당시 한 차례 연장됐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하이일드펀드의 연수익률은 5~10%를 기대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손실 가능성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손실 폭이 최대 10%에 달했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자금줄 궁해진 美 기업들…"회사채 담보 늘리고 만기는 줄이고"

      신용등급이 낮은 미국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투자자에 대한 혜택을 대폭 늘리고 있다. 미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상을 예고한 뒤 유동성이 메마를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투자자들을 회사채 시장으로 끌어들이려는...

    2. 2

      '에너지 캐시백'으로 전기요금 부담 줄이세요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7~9월) 전기요금을 동결했다. 올해 들어 1, 2분기 연속 전기요금을 올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한전의 누적 적자만 45조원이어서 전기요금의 추가 상승은 시간 문제라는 평가다.물...

    3. 3

      "코스피 2800 간다…시장 주도주는 S·A·B·B"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들은 올해 3분기 증시를 주도할 업종으로 반도체, 인공지능(AI), 2차전지와 바이오를 가장 많이 꼽았다. D램 가격은 2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펀드매니저들은 대체로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