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에 기독병원 선정…9월 1일부터 운영
광주 첫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에 광주기독병원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우선 협상 대상 기관인 기독병원과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운영지원 사업 협상을 마무리하고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독병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 등 휴일에도 24시까지 소아 청소년 환자를 진료하게 된다.

광주시는 2025년 12월까지 시비 28억8천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예상 사업비 5억3천여만원 등 비용은 자체 부담한다.

광주시는 이른바 '오픈런'까지 발생하는 소아 의료공백 문제 해결을 위해 심야 어린이병원 사업자를 공모했다.

그동안 경증에도 야간, 휴일에 응급실을 이용해야만 했던 어린이·부모 등의 불편, 응급실 과밀화 등 문제를 일부 해소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광주시는 로컬 어린이병원,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자정 이후 발생하는 중증 환자 진료를 위한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로 이어지는 의료체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