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노숙인 사회복귀 돕는 '체험홈'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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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홈은 희망원에서 생활해온 노숙인들이 시설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자립을 준비하는 공간이다.
시는 그동안 LH 소유의 임대주택을 활용, 희망원 외부에 '원외 체험홈' 4실(남녀 각각 2실)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개소한 원내 체험홈은 남자 5실, 여자 9실이다.
지역사회 복귀에 앞서 자립 체험이 가능하도록 독립된 주거환경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원내 체험홈'이 20년 이상 희망원에 장기 거주해온 생활인들이 시설을 벗어나 혼자 생활하는 두려움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내 체험홈은 1인당 최대 6개월간 머무를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시설에서 장기간 생활해온 노숙인들이 지역사회에 보다 안정적으로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