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국립대 최초 도약학기제 도입…"학생 역량 강화"

방학 중 추가 전공·교양·비교과 학점 취득 가능

부산대는 재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국립대 최초로 도약 학기제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대는 방학에도 단절 없이 전공·교양·비교과 등을 계속 공부할 수 있는 '도약 학기제'를 2024학년도 여름학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도약 학기제는 재학생의 역량과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학기를 말한다.

학생들의 역량과 능력을 기르기 위해 기존 정규 1·2학기와 계절수업 외에도 추가로 순수방학 기간을 새로운 학기로 공식 인정해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순수방학은 여름·겨울방학 계절수업이 끝난 뒤 공식 학기가 없는 방학 기간을 말한다.

도약 학기제 수강방식은 학생의 필요로 자율수강하는 방식과 학과의 필요로 하는 지정 수강으로 나뉜다.

2023학년도 하반기부터 교과목 공모를 진행해 내년 여름방학부터 시행한다.

도약 학기제 기간 대학 측은 학생이 재학 중 스스로 모자라는 분야에 대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강 내용에 따라 과정을 개설해 재학생의 창의성과 교양·전공 학습 역량, 문제 해결 능력과 졸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대 측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끊김 없는 교육을 통해 재학생에게 학습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계절수업을 듣지 못했거나 조기졸업을 목표로 하는 재학생들에게 폭넓은 수강 기회를 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