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버스 노사 시급 3.5% 인상…노조 찬반투표 거쳐야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시급 3.5% 인상을 골자로 한 임금·단체협상 의견 일치에 도달했다.

20일 광주시와 전국 자동차 노동조합연맹 지역노조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사는 최근 9차 회의를 열어 노조 찬반 투표에 올릴 의견 합치를 이뤘다.

노사는 올해 시급 대비 3.5% 임금 인상안, 대체공휴일 유급휴일 적용, 경조사 휴가 확대, 노사 합의 시 만 62세까지 정년 연장(현행 만 61세) 등을 협의했다.

노조 찬반 투표를 거쳐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노사는 합의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 시작해 이튿날 오전 5시 마무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