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마을 사진공모전 수상작 발표…수상자엔 감자 선물
도요새 머물던 김해 낙동강 마을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
경남 김해시 생림면 도요마을은 30여가구 40여명이 사는 조그만 동네다.

지금은 쇠퇴했지만, 옛날에는 학교까지 있을 정도로 주민이 많았다.

낙동강이 'ㄱ'자 형태로 꺾이는 위치에 도요마을이 있다.

과거 강변을 중심으로 도요새가 많이 볼 수 있어 도요마을이란 이름을 얻었다.

낙동강을 배경으로 일출·일몰이 아름답다.

동네 바로 옆 낙동강 모래흙에서 나는 감자도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도요새 머물던 김해 낙동강 마을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도요마을이 '도요 힐링 인생컷'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20일 발표했다.

시골 동네가 사진 공모전을 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드물다.

아름다운 동네 풍광을 전국에 알리고 인구 감소로 침체한 마을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5월 3주간 사진 공모전을 했다.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도요마을은 김해시, 경남을 중심으로 접수된 사진 63점 중 도요마을 가장 잘 살린 10점을 뽑았다.

도요마을은 순위별 김해사랑상품권 증정 외에 수상자 전원에게 주민이 캔 감자 1박스씩을 선물한다.

도요새 머물던 김해 낙동강 마을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