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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한 달 살이' 원하는 청년 여행객에 숙박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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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팀 선정
    제주도 모습, 기사와 무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주도 모습, 기사와 무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주도가 한 달살이를 원하는 청년들에게 숙박비를 지원키로 했다.

    지난 26일 제주도는 고향 사랑 기부금으로 총 71개 팀(팀당 1~2명)에 한 달 기준 숙박비를 지원하는 ‘청년드림, 제주애(愛) 올레(Olle)’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제주 읍면지역에서 한 달살이를 원하는 타지역 청년(19~34)이며 각 팀당 숙박비 지원은 최대 70만 원이다.

    해당 사업 신청자는 지원동기 등이 담긴 활동계획서를 작성해야 하며 몇 가지 지원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

    지원 조건에는 올레길 완주나 전통시장 투어, 체류 마을 활성화 방안 제안서 작성, SNS 홍보, 만족도 조사 참여 등이 있다.

    제주도는 5월부터 이 사업 추진을 위한 고향 사랑 기부금 5천만 원을 모금한 후 모금이 완료된 시점부터 희망자의 신청을 받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이나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도 받는다.

    제주도는 지난해 고향 사랑 기부금 36억 원을 모금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모금액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전국 1위 달성을 기념해 다음 달 12일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136명을 추첨해 한라봉 1박스의 답례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고향 사랑 기부금 총 18억 2천만 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고향 사랑 기부금으로 남방큰돌고래 보호 해양 캠페인 사업, 댕댕이 힐링 쉼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도시 숲인 '제주 낭(나무의 제주어)만(滿) 기부 숲' 조성, 제주 마을 건강 걷기 투어 사업, 민속자연사박물관 스마트 시청각실 조성, 곶자왈 도민 자산화 사업, 용천수 복원 사업 등이 진행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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